산업부 관계자는 이날 “이번 사태로 당장 선적 차질이 있는 건 아니다”라며 “정유사 원유 수급 상황을 점검한 결과 피격 유전과 수출항이 멀리 떨어져 있어 선적은 정상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예멘 반군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원유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였다. 이 영향으로 국제 유가 역시 출렁일 조짐이다.
사우디 정부는 만약의 때를 대비해 비축유를 방출해 계약 물량을 정상 공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미국 역시 유사시 전략 비축유를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