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BCEX, 12월 한국 거래서비스 출시

  • 등록 2018-10-26 오전 9:36:00

    수정 2018-10-26 오전 9:36:00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BCEX가 오는 12월부터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BCEX는 캐나다, 영국,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두바이 등 세계 15개 지역에서 파트너를 갖고 있으며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지난 8월 하루 거래금액이 약 1900억원을 기록한 세계 10위 수준의 대형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다. 또 오픈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장애나 사고가 없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150여종의 가상화폐가 안전하게 거래되고 있다.

BCEX코리아는 “국내 암호화폐시장 투자자들은 거래소 선택의 폭이 다양하지 못하다”며 “신규 거래소는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에서 인정받은 글로벌 거래소는 그 위험성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며 엄격한 안전관리 매커니즘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BCEX는 빗썸과 업비트로 양분된 국내 시장에서 투자자들을 위해 다양하고 특화된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BCEX코리아는 오케이코인, 후오비, 코인베네 등이 이미 한국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상황에서 또 하나의 글로벌 거래소인 BCEX의 12월 한국 진출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BCEX코리아는 암호화폐 전문 자산관리 회사를 목표로 투자자들을 위한 안정적이고 혜택 많은 거래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이더리움, 이오스, 리플과 같은 암호화폐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12월 오픈하게 될 BCEX코리아 거래 서비스에는 △거액 입출금 알람 및 심사 △비정상적 거래 감시 △Hot, Warm, Cold 지갑 △독립적인 네트워킹 △소프트, 하드웨어 방화벽 △다중 서명 매커니즘 등 엄격한 6중 안전 매커니즘이 설치될 예정이다. 해외 15개국에서 사용하는 거래 시스템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이오스와 더불어 150여종의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하다. BCEX글로벌과 BCEX코리아에서만 단독 상장되는 암호화폐 거래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입출금 절차에 한도 경계선을 설치해 자신이 설정한 상한선을 초과할 경우, 시스템의 위험 컨트롤 매커니즘을 가동시키며, 주문서는 위험 컨트롤 부서로 넘어가 전면적인 위험평가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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