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호텔신라(008770)와
현대산업(012630)개발의 합작사인 HDC신라면세점은 내달 4일 접수 마감인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권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입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아이파크타워’다.
서울에서 운영 중인 시내면세점 9개점 중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을 제외하고 모두 강북 명동 상권을 중심으로 위치해 있어 강남(삼성동)에 면세점을 운영, ‘용산-중구-강남’을 잇는 ‘면세점 벨트’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HDC신라면세점 2호점은 강남지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고 이들 대부분이 젊은 ‘밀레니얼 세대’라는 점을 감안, 글로벌 정보기술(IT) 강국의 위상에 걸맞게 고객 가치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HDC신라 1호점의 ‘K-디스커버리관’, ‘상생협력관’ 등 성공사례를 적극 활용해 K-Cos(화장품), K-Bag(가방), K-Culture(문화), K-Food & Health(음식과 건강) 등 국산 및 중소·중견기업 브랜드로 특화된 한류 허브 ‘K-Product(한국산) 공유의 메카’로 운영하기로 했다.
양창훈·이길한 공동대표는 “HDC신라면세점 2호점은 국산, 중소·중견기업 브랜드가 주인공인 매장으로 쇼핑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문화·음식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공유되어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여행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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