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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는 앞서 지난 1월 KF-X, LCH·LAH 사업추진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지난달 100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 채용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11일부터 연구개발 인력 채용접수를 시작했다.
KAI는 경상남도 사천 본사 내에 이 같은 대규모 연구개발 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개발센터를 건립하는 계약을 포스코엔지니어링과 지난 11일 체결하고 착공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KF-X 사업은 공군의 노후 전투기인 F-4/5를 대체하기 위해 우리 공군의 주력전투기인 KF-16 성능 이상의 중급전투기를 우리 기술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개발기간만 약 10년 6개월이 걸리며 총 사업비와 양산비용을 합하면 18조 원 이상이 투입된다. 방위사업청은 이달 중 개발 기본계획을 심의하고 입찰공고해 오는 11월 우선협상대상업체 선정 후 12월 개발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KAI는 기본훈련기 KT-1,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공격기 FA-50, 국산헬기 KUH-1(수리온) 등 대형국책 사업의 성공적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KF-X 사업의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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