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의 습격, 멸종위기 '대왕 오징어' 보호 위해 8억원 투입

  • 등록 2013-06-26 오후 2:06:39

    수정 2013-06-26 오후 2:10:5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오징어의 습격이라고 불릴 만큼 대규모 투자가 멸종위기에 처한 대왕 오징어의 개체수 감소를 막기 위해 투입된다.

미국의 지상파인 ‘ABC 뉴스’는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남부 도시인 화이앨러의 상징적인 바다생명체인 자이언트 오징어가 주 정부로부터 5만달러의 자금 조달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고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오징어의 습격, 세계에서 가장 큰 대왕오징어 사진 보기>

오징어의 습격이라고 불릴 만큼 대규모의 투자가 멸종위기에 처한 대왕 오징어를 보호하기 위한 연구비로 지출된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
5만달러 추가자금을 확보한 ‘대왕 오징어 연구 프로젝트’에는 이로써 총 71만5000달러(약 8억3000만원) 이상이 투입된다.

추가자금은 대왕 오징어 보호와 종 개체수 확인 및 번식 연구에 쓸 예정이다.

대왕 오징어는 큰 폭의 개체수 감소로 멸종위기까지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는 왜 개체수가 줄어드는지 원인을 찾는 한편 대왕 오징어가 주로 집단으로 번식하는 호주 남동부의 스펜서만 북부지역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스펜서만 이외의 장소에서도 서식하고 있는지 추가로 알아보고 대왕 오징어의 인공번식이 가능한지 여부, 그렇다면 어떤 환경이 적합한지 등이 연구대상이다.

대왕 오징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오징어 종이다. 작게는 2.5m에서 18m 크기로 심해에 서식하며 밍크고래와 천적관계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해외에서는 ‘오징어의 습격’이라는 제목의 코믹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애완견이 오징어 인형의 다리에 감싸져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제법 큰 애완견이지만 오징어의 습격에 다리가 몸에 엉키자 당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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