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도요타가 올 한해 사회공헌활동의 대미를 장식할 대장정에 올랐다. 지난 5일부터 전국 14개 병원 순회일정으로 시작된 '도요타자선병원 콘서트’가 그것.
지난 2003년 시작해 매년 연말 한달여의 일정으로 주요 도시의 병원을 순회하며 로비에서 무료 콘서트를 열고 있다. 콘서트의 재원은 한달 앞서 개최된 ‘제12회 도요타 클래식(TOYOTA CLASSICS)’의 수익금이 전액 사용된다.
올해로 63회째를 맞은 이번 콘서트는 지난 5일 서울 고려대 구로병원을 시작으로 서울, 일산, 인천, 분당,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14개 도시에서 27일까지 진행되며, ‘행복을 주는 사람’, ‘널 사랑하겠어’,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 등으로 유명한 한국포크 음악의 대표주자 ‘동물원’ 과 함께한다.
지난 12일 저녁, 고양 국립암센터에서 열린 ‘도요타자선병원 콘서트’에는 입원환자와 가족, 병원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잔잔한 ‘동물원’의 멜로디가 흐르는 송년파티로 진행됐다.
| ▲ 12월 12일 국립암센터 로비에서 열린 도요타 자선 콘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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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병마와 투병하는 환자들과 가족들이 콘서트를 통해 잠시나마 걱정을 덜고, 보다 마음을 가볍게, 희망과 활기를 갖도록 하는 취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