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1시5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39.68포인트, 2.12% 급락한 1836.39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1860.77로 출발하며 약보합군에서 안정을 찾는 듯 했지만 중국 증시 급락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장중 한때 640선까지 올랐던 코스닥도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76포인트, 0.6% 하락한 623.31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 증시가 급락하는 가운데 북한 리스크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원·달러 환율도 올라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거래일인 지난주 금요일 1195원에서 3원이나 뛴 1198원에 출발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1200원까지 찍었다. 환율이 장중 1200원대를 돌파한 것은 2011년 10월 4일(장중 1208.2원) 이후 3년10개월만에 처음이다. 이후 외환당국 물량으로 추정되는 달러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은 1197~1198원대에서 얼마간 지속 움직임을 보이다가 다시 1200원대 상승을 시도 중이다. 중국발 쇼크에 코스피도 2% 가량 하락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