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폭락에 코스피 2%대↓…원·달러 장중 1200원(종합)

코스피 2%대로 낙폭 확대..中증시 한때 8% 추락
원달러환율도 장중 1200원 찍어
  • 등록 2015-08-24 오후 12:01:30

    수정 2015-08-24 오후 12:01:30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중국 증시가 이번주 첫 거래일 개장부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이는 남북 고위급 접촉 우려까지 겹치면서 국내 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원화값도 동반 하락 중이다.

24일 오전 11시5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39.68포인트, 2.12% 급락한 1836.39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1860.77로 출발하며 약보합군에서 안정을 찾는 듯 했지만 중국 증시 급락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장중 한때 640선까지 올랐던 코스닥도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76포인트, 0.6% 하락한 623.31을 기록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373.48로 출발 후 낙폭이 더 커져 이 시각 현재 전거래일대비 259.95포인트, 7.41% 떨어진 347.80을 기록 중이다. 특히 상하이지수는 장중 한때 8% 이상 급락하며 3200선 붕괴까지 위협받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전날 우리 국민연금에 해당하는 양로보험기금 3조5600억위안 가운데 최대 30%의 자금(1조500억위안)에 대해 주식 투자를 허용하기로 한데 이어 지급준비율 추가 인하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지만, 증시에서는 큰 힘을 못쓰고 있다.

이처럼 중국 증시가 급락하는 가운데 북한 리스크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원·달러 환율도 올라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거래일인 지난주 금요일 1195원에서 3원이나 뛴 1198원에 출발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1200원까지 찍었다. 환율이 장중 1200원대를 돌파한 것은 2011년 10월 4일(장중 1208.2원) 이후 3년10개월만에 처음이다. 이후 외환당국 물량으로 추정되는 달러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은 1197~1198원대에서 얼마간 지속 움직임을 보이다가 다시 1200원대 상승을 시도 중이다. 중국발 쇼크에 코스피도 2% 가량 하락 상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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