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쌍용차, 2월 실적에 울었다

  • 등록 2008-03-03 오후 3:14:30

    수정 2008-03-03 오후 3:14:30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쌍용차(003620)가 3월 첫 거래일을 약세로 마감했다. 체어맨W에 대한 기대감이 점증하고 있지만, 지금 당장 확인된 2월 판매 실적부진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3일 주식시장에선 쌍용차의 주가가 3.93% 떨어진 489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 하락률 2.33%에 비해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주가 하락은 2월 판매실적 부진과 무관하지 않다.

쌍용차의 2월 판매실적은 내수 3305대, 수출 4427대 등 총 7732대를 기록, 전년대비 24.4%가 감소했다. 특히 내수가 31.2%나 급감한 점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역시 약세로 출발했지만, 2월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자 낙폭을 보합권 수준까지 줄였다. 코스피대비 견조했다는 평가다. 이를 감안하면 2월 자동차 판매실적이 이날 자동차주 전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쌍용차는 지난달 27일 출시한 체어맨W가 비교적 성공적인 출시를 기록함에 따라 3월부터는 기대감을 내보이고 있다. 체어맨은 출시 이후 사전 2500대 정도의 계약을 받아, 이미 한달치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형탁 쌍용자동차 사장은 "체어맨W 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상당히 많아졌다"면서 "체어맨W 의 성공적 출시는 쌍용차 발전의 시금석이 될 것이고, 3월 이후 꾸준한 실적 상승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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