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에는 103개 기관의 총 426개 창업지원사업이 포함돼 전년 대비 지원사업수가 48개 증가했다. 총 예산 3조 6607억원은 전년 3조 6668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
2023년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와 함께 ‘창업지원포털’도 수요자 맞춤형으로 개편해 사업 내용을 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창업지원포털’ ①메인화면에서 본인이 설정한 창업단계·관심분야에 따라 창업지원사업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으며(네비게이션 서비스), ②지자체에서 운영하는 320여개의 사업을 지도형태로 배치해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
광역지자체별 지원예산액 기준으로 창업지원 규모를 비교하면, 서울시가 396.4억원(25.9%)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경기도(251.6억원, 16.5%),전라남도(113.8억원, 7.4%)순이다.
|
2023년 새로 추가된 ‘인력’ 유형 창업사업은 11개·470.3억원 규모로, 중소벤처기업부, 부산시, 충청북도 등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주요 창업지원사업은 △신산업·신기술 창업 △글로벌 창업 △청년 창업 △지역 창업 등이다. 특히 신산업 분야는 275개사·570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이 중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중점지원 분야 창업기업을 선정해 창업 7년이 아닌 10년까지 지원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에는 지자체 창업지원사업이 포함돼 (예비)창업자들이 흩어져 있던 창업지원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창업 관련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해 준비된 기술창업자를 육성하고, 지원사업 간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