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영어구술능력증명 전문가 양성…무료교육 실시

국토부, 한달간 전액무료 교육과정
신규 시험문제 개발, 영어능력 평가 등 업무
  • 등록 2021-05-26 오전 11:00:00

    수정 2021-05-26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항공영어구술능력증명(EPTA) 전문가 양성을 위해 한달간 무료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EPTA는 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 도입한 국제선 항공기의 조종·관제·무선통신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영어자격 증명제도다. 국가별 자체 시험제도로 운영한다. 시험내용은 조종사 등이 업무 수행 중에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응시자가 듣고 말하는 평가 방식이다. 조종사, 관제사가 국제항공업무에 종사하기 위해선 총 6개 등급 중 4등급 이상을 취득해야 하는 시험이다.

국토부가 이번에 처음으로 양성할 전문가는 EPTA 평가, 신규 시험문제 개발 관련 업무를 맡는다.

교육과정은 다음달 21일부터 7월16일까지 4주간이다. 교육과정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고, 선발된 사람은 4주간의 온·오프라인 교육을 거쳐 총 67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수료 후 평가위원 심사기준을 통과하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EPTA 평가위원으로 위촉돼 1년 간 평가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신청자는 오는 31일부터 6월10일까지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 있는 서류양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절차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제출된 서류를 토대로 근무경력, 학위 등 기본요건과 국가공인영어시험점수 등의 가점요소(1차 서류심사) 및 어학능력(2차 면접) 등을 심사해 최종 10명을 선발한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과장은 “영어를 표준어로 하는 항공업무 특성상 조종사, 관제사의 언어능력 검증은 항공안전을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면서 “영어를 전문으로 하면서 항공분야의 관심 있는 분들이 적극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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