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의 여성 근속연수 1위는 회사가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기에 가능했다. 특히 임직원 중 여성비율이 66.5%로 높기 때문에 여성 직원이 결혼 후에도 회사를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사내 어린이집은 대표적인 복지제도다.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본사와 기술연구원(용인), 뷰티사업장(오산) 3곳에 어린이집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직영으로 운영되는 만큼 유능한 선생님들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교사 원아 비율도 만 3세반(한국나이 4~5세) 기준 1대 8 수준이다. 이는 일반 어린이집이 만 3세반 기준 10명이상을 맡는 것의 절반 수준이다. 무엇보다 유연근무제에 맞춰 자유롭게 아이를 등·하원 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임산부를 위한 단축근무도 잘 지원된다. 임산부는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의 예비맘 구성원은 2시간 단축 근무를 쓸 수 있다. 또 임산부가 태아 검진을 위한 외출 및 조퇴 허용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임산부 전용 사무용품과 임산부에게 필요한 선물꾸러미 등도 제공된다.
전직원을 위한 휴가제도도 아모레퍼시픽의 장점이다. 아모레퍼시픽 1년차 사원은 만근을 하면 연 26일의 휴가를 받는다. 일반 회사 사원(연 15일)에 비해 11일이나 많다. 리프레시 휴가(7일)와 해피베케이션(4일) 휴가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외 사내 헬스장과 마사지숍, 병원 등도 본사 건물에 있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본사 16층의 AP-세븐란스 클리닉은 가정의학과 종합진료 외에 산부인과나 이빈인후과 특화 진료도 가능하다. 이외 법률, 세무, 차량 등 전문분야에 대한 도움방을 외부기관과 연계·운영해 직원이 가정의 민원 등을 편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회사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복지제도를 확대하고 있다”며 “모든 직원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