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광진구 수수료·광고비 뚝 공공배달앱 하반기 오픈

'광진 나루미', 관내 소재 외식업 대상
"기존 배달앱 시장 침해 여부 검토해 조례 제정"
  • 등록 2020-04-06 오전 10:20:08

    수정 2020-04-06 오전 10:20:0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광진구가 수수료와 광고료 부담을 줄여주는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 ‘광진 나루미’개발에 나섰다.

광진구는 광진 나루미앱 플랫폼의 테스트와 시범운영 등 단계별 과정을 거쳐 하반기에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광진 나루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자치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공공배달 앱이다. 이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공공배달 앱 개발에 나선 것은 광진구가 처음이다.

최근 기존 배달 앱의 수수료 체계 변경으로 외식업의 수수료 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에 개발되는 앱은 수수료는 물론 광고료까지 경감됨에 따라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예상했다.

또 최대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광진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제로페이, 신용·체크카드, 현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모바일 앱 푸시메시지 기능을 통해 공지사항, 배송 현황 등을 전달 받을 수 있으며 생활정보도 전송해 새로운 홍보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광진 나루미앱은 다운받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며 사업자 등록은 광진구에 소재한 외식업만 가능하다. 구는 기존 배달 앱 시장의 침해 여부 등 관련규정을 검토해 배달 앱 운영 관련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문화와 1인 가구, 맞벌이 증가 등 배달 앱을 활용한 배달 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배달 앱 수수료와 광고료에 대한 부담은 점점 커지고 있어 외식업 상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 배달 앱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 광진구청 전경.(사진=광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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