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내년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앞두고 있는 ‘토스(Toss)’가 다음달 1일 ‘토스신용카드’를 출시한다. 토스신용카드에는 젊은 사용자에 맞는 프리미엄 서비스가 탑재된다.
| 토스 신용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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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비자(Visa)는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와 상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토스가 출시하는 새로운 신용카드는 모두 비자 브랜드로 나온다. 정식 출시 일자는 4월 1일이다. 연회비는 1만원으로 총 4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오는 22일까지 사전 예약 이벤트가 진행되고 비회원은 토스 앱 설치후 신청 가능하다.
토스 주된 사용자가 20~30세대인만큼 비자는 플래티늄 등급 이상의 상품에만 제공하는 영 프리미엄(Young Premium)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 등의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등의 부가 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호텔스닷컴의 특별 할인 서비스, 진에어의 빠른 체크인, 국내 부티크 호텔 숙박 식음료 할인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해외 결제 시 전월 이용 실적에 상관없이 최대 3% 특별 토스머니 적립혜택을 제공(올해 연말 한정)한다. 해외 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때 건당 3달러 상당의 수수료 면제도 해준다.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은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 유수의 핀테크 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출시되는 토스신용카드를 기점으로 보다 혁신적인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앞으로 비자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과 혜택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