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신용카드, 4월 1일 출시…비자와 협력

연회비 1만원, 사전 예약 이벤트 진행
  • 등록 2020-03-10 오전 10:21:54

    수정 2020-03-10 오전 10:21:54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내년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앞두고 있는 ‘토스(Toss)’가 다음달 1일 ‘토스신용카드’를 출시한다. 토스신용카드에는 젊은 사용자에 맞는 프리미엄 서비스가 탑재된다.

토스 신용카드
10일 비자(Visa)는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와 상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토스가 출시하는 새로운 신용카드는 모두 비자 브랜드로 나온다. 정식 출시 일자는 4월 1일이다. 연회비는 1만원으로 총 4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오는 22일까지 사전 예약 이벤트가 진행되고 비회원은 토스 앱 설치후 신청 가능하다.

토스 주된 사용자가 20~30세대인만큼 비자는 플래티늄 등급 이상의 상품에만 제공하는 영 프리미엄(Young Premium)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 등의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등의 부가 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호텔스닷컴의 특별 할인 서비스, 진에어의 빠른 체크인, 국내 부티크 호텔 숙박 식음료 할인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해외 결제 시 전월 이용 실적에 상관없이 최대 3% 특별 토스머니 적립혜택을 제공(올해 연말 한정)한다. 해외 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때 건당 3달러 상당의 수수료 면제도 해준다.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은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 유수의 핀테크 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출시되는 토스신용카드를 기점으로 보다 혁신적인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앞으로 비자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과 혜택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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