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임직원 25명 워터소믈리에 취득…물 전문가 키운다

  • 등록 2019-12-16 오전 10:19:26

    수정 2019-12-16 오전 10:19:26

롯데칠성음료는 임직원 25명이 워터 소믈리에 자격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롯데칠성)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롯데칠성(005300)음료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물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임직원 25명이 워터 소믈리에 자격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칠성은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와 손잡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워터 소믈리에 교육과 시험과정을 기획했다. 국내 대표 음료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교육대상도 생수 관련 부서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부서의 임직원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25명 모집에 1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지난 10월 선발된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물의 역사부터 원천, 종류, 음식과의 조화, 품평 방법 등 이론 과정을 포함해 직접 다양한 물을 마셔보며 물의 종류와 수원지, 브랜드를 구별하는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구성했다. 롯데칠성 임직원 25명은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지난 11월 워터 소믈리에 자격시험을 치렀고, 기본 수준인 인터미디에이터(Intermediator) 등급의 자격을 취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생수 제품의 개발 및 생산 과정에서 관련 전문 지식을 활용하고, 영업 활동시에는 외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부여하는 등 대표 음료기업으로서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워터 소믈리에 뿐만 아니라 티(Tea) 소믈리에, 커피 바리스타 교육 과정도 동시에 진행했으며 50명의 임직원이 해당 자격을 취득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음료에 근간이 되는 물에 대한 전문지식 육성을 통해 임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음료를 지속적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음료에 대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음료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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