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사회장, 14일 오전9시30분…文의장·5당 대표 ‘추도사’

13일 빈소 앞서 김한정 브리핑
오전 7시 창천교회 영결예배로 시작…사저 돌며 운구행렬
현충원서 1시간여 사회장…김덕룡, 김정은 조전 대독
홍남기, 이용섭, 최태원, 함세웅 등…조문 이어져
  • 등록 2019-06-13 오전 10:40:10

    수정 2019-06-13 오전 10:40:10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희호 여사 빈소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故 이희호 여사의 장례가 오는 14일 오전9시30분부터 한시간 가량 국립현충원에서 ‘여성지도자 영부인 이희호 여사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이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처럼 사회장 일정을 밝혔다.

발인일인 14일 오전7시, 먼저 장례위원회는 신촌 창천교회에서 영결예배를 드린 뒤 생전에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살았던 동교동 사저 등을 돌며 운구행렬한다.

이 여사가 영면을 취할 국립현충원엔 오전9시30분 도착할 예정이다. 공동장례위원장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정부를 대표해 고인에 대한 조사를 낭독한다. 이어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추도사를 이어간다.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조전을 대독한다.

장례위원회는 사회장에 유족과 장례위원은 물론 일반 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김한정 의원은 “이 여사를 추모하고 애도를 표해준 국민들께서 함께 할 수 있게 2000석을 준비했다”며 “더운 날씨를 감안해 현충원 현충관 등 실내외를 오가며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시간여의 사회장 일정 뒤엔 운구를 묘역으로 옮겨 안장예배를 드린다. 이 때엔 장소가 협소해 유족과 장례위원들만 자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지 사흘째인 13일에도 사회 각계각층의 조문이 이어졌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용섭 광주시장, 하승창 전 처와대 사회혁신수석 등 정관계 인사는 물론 재계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조문했다. 최태원 회장은 “나라의 큰 어른을 잃은 것 같아 애통하다”는 말을 남겼다. 이외에도 함세웅 신부, 최미영 한국노총 부위원장 등이 찾아 조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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