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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이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처럼 사회장 일정을 밝혔다.
발인일인 14일 오전7시, 먼저 장례위원회는 신촌 창천교회에서 영결예배를 드린 뒤 생전에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살았던 동교동 사저 등을 돌며 운구행렬한다.
한시간여의 사회장 일정 뒤엔 운구를 묘역으로 옮겨 안장예배를 드린다. 이 때엔 장소가 협소해 유족과 장례위원들만 자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지 사흘째인 13일에도 사회 각계각층의 조문이 이어졌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용섭 광주시장, 하승창 전 처와대 사회혁신수석 등 정관계 인사는 물론 재계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조문했다. 최태원 회장은 “나라의 큰 어른을 잃은 것 같아 애통하다”는 말을 남겼다. 이외에도 함세웅 신부, 최미영 한국노총 부위원장 등이 찾아 조의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