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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먼저 김병준 위원장을 향해 “자기 책임이 크다고 느끼면 대표직을 내려놔야 한다”며 “그러면 비대위가 사표를 반려하든 하는건데, 정당 대표가 자신의 징계를 당 윤리위에 넘기고 결정을 따른다는 건 우습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김 위원장이 ‘망언 3인방’인 자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과 함께 자신도 ‘당 관리감독’ 책임으로 윤리위에 제소한 점을 꼬집은 것이다.
이 의원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다양한 해석” “희생자에게 아픔을 줬다면 유감”이라고 밝힌 나경원 원내대표도 직격했다. 그는 “광주민주화운동에 북한군 개입 여부는 사실 문제인데, 사실 문제와 해석 문제를 완전히 혼동하고 있다”며 “논란이 커지니 유감을 표한다고 햇는데, 유감은 상대방이 잘못해서 그에 대한 자신의 불편한 심정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확한 대국민 메시지가 되려면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유감 표명이 아니라 죄송하다고 말했어야 한다”며 “이런 것들이 논란을 더 증폭시켰다”고 했다.
한편 창당 1년을 맞은 바른미래당을 두곤 “민주평화당과의 당대당 통합은 불가능하다”며 “당을 탄생시킨 (국민의당-바른정당) 합당이 완전히 실패이기 때문에 안철수, 유승민 전 대표가 당의 미래에 큰 역할을 하긴 어렵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