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신임 조달청장에 김윤상 기재부 재정관리관…예산·재정통

부산 출신 행시 36회 지역예산과장·복지예산과장 등 역임
尹정부서 재정준칙 도입 추진하는 등 건전재정의 틀 확립
  • 등록 2023-07-06 오후 1:23:30

    수정 2023-07-06 오후 1:23:30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김윤상(54·사진)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이 조달청장에 임명됐다. 정부는 6일자 인사를 단행, 신임 조달청장에 김윤상 기재부 재정관리관을 임명했다. 신임 김 청장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예산과 재정에 조예가 깊은 경제관료이다. 기재부 지역예산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전국을 모두 7개의 광역경제권으로 나눠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하는 ‘5+2 광역경제권’ 발전 전략을 세웠다. 복지예산과장 재임 당시에는 기초연금을 비롯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제도화했고, 예산총괄과장을 맡으면서 국가채무 40% 사수를 위해 2016년도 본예산 증가율을 역대 최저수준인 2.9%로 통제한 바 있다. 고위공무원이 된 이후부터는 재정 분야로 영역을 확장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재정관리관을 맡아 재정준칙 도입을 추진하는 등 건전 재정의 틀을 확립했다. 주미대사관과 주유엔 대표부에 근무하며 쌓은 풍부한 대외 경험, 기획재정부 대변인을 역임하며 익힌 정책 홍보 감각도 강점으로 꼽힌다. 기재부 직원들이 꼽은 ‘닮고 싶은 상사’에도 3차례 꼽히는 등 조직 내 신망도 두텁다는 평가다.

김 청장은

△부산 △서울대 경영학과·행정대학원 △미국 미시간주립대 경제학박사 △행정고시 36회 △재정경제부 개발협력과장 △기획재정부 지역예산과장 △주유엔 대표부 주재관 △재정제도과장 △지식경제예산과장 △ 복지예산과장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주미국 주재관 △기획재정부 재정분권국장 △대변인 △공공정책국장 △재정관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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