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삼성 출신 AI 담당 임원 영입…'스마트 팩토리' 박차

김필호 전 삼성디스플레이硏 AI 팀장
AI 활용 스마트 팩토리 역량 제고 추진
  • 등록 2021-11-17 오전 11:22:32

    수정 2021-11-17 오전 11:22:3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포스코가 인공지능(AI) 전문가를 영입해 스마트 팩토리 역량 강화에 나섰다.

16일 포스코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005490)는 지난달 5일 김필호 전 삼성디스플레이연구소 AI팀장을 AI 담당 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김 신임 AI 담당은 조지아공대 전기컴퓨터공학부 박사를 수료했다.

이번 김 담당 영입으로 포스코는 AI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연구개발(R&D)을 책임지는 공정엔지니어링연구소 산하에 지난해 AI 연구그룹을 정식 출범시켰다.

AI 연구그룹이 출범하기 전인 2015년 이미 광양제철소 후판 공정에 스마트 팩토리를 적용했으며 2016년부터 고로 내 스마트 센싱·노열 예측과 운전 자동화, 도금량 제어, 분류 등 주요 공정별로 AI 시범기술 개발을 시작해 공정별로 AI 기술 적용을 확대했다.

포스코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 노력을 인정 받아 2019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세계 제조업 미래를 선도할 ‘등대공장’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국내 기업이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것은 포스코가 처음이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김필호 담당은 AI과제 발굴과 교육체계 수립, AI 플랫폼 개발 등 스마트 팩토리 역량을 더욱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업무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가 자체개발한 스마트 팩토리 기술로 수집·분석한 정보를 활용해 포스코 직원이 조업현장을 점검하는 모습을 구현한 이미지. (사진=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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