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열 균형위원장, 박병석 의장에 “국가균형발전 법제도 절실” 요청

11일 박병석 국회의장 예방해 건의
박병석 의장 “국가균형발전 국민 공감대 큰 만큼 적극 협력할 것”
  • 등록 2021-08-11 오전 11:09:28

    수정 2021-08-11 오전 11:22:55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김사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11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강력한 균형발전 추진이 필요하다”며 국회 세종의사당 관련 국회법 개정을 비롯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법제도적 기반 마련을 건의했다.

박병석(왼쪽) 국회의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집무실에서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해 박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지역 사회와 주민들의 높은 요구 속에서도 지역이 주도하는 여러 가지 시도들에 대해 법제도적 기반 미비로 충분한 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수도권 인구 비율이 50%를 돌파하고 사회 전 분야의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는 반면 청년층 수도권 유출 등 인구감소와 저출생·노령화, 일자리 감소 등 소멸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며 △초광역협력사업 △지역균형 뉴딜△농산어촌유토피아 △청년주도 균형발전 등의 적극 추진과 더불어 지속적인 과제 발굴 및 정책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초광역협력, 지역균형뉴딜 등 지역주도성이 강한 정책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당면한 국가균형발전 과제를 실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법제도적 뒷받침에 국회의 관심과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큰 만큼 국회 역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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