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중구, 중국건설은행으로부터 마스크 5만장 받아

유아동·어르신 등 우선 지급
  • 등록 2020-03-02 오전 10:24:06

    수정 2020-03-02 오전 10:24:06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중구는 지난달 28일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이 마스크 5만 장을 기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 전민 지점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함께 동참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중국건설은행은 지난해 5월 구가 진행한 CSR(사회공헌사업) 포럼에 참석, 기업과 구의 상생방안 논의를 통해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은행은 3년간 의무 식수활동을 진행해 도시녹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위기가정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하며 지역발전을 함께 하고 있다.

구는 은행이 기증한 마스크 5만 장을 유아동, 어르신 및 취약계층 등 마스크 보급이 우선 필요한 대상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어려운 상황임에도 힘을 보태주신 중국건설은행에 감사드린다”며 “민관, 구민 할 것 없이 다같이 힘을 모아야만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이 중구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마스크 5만장을 기증했다.(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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