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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가 공식 후원하는 최고 권위의 세계적 양궁 대회인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가 10일부터 16일(현지 시각)까지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열린다.
세계양궁연맹 주관으로 1931년부터 개최된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는 올림픽과 더불어 양궁 부문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는 대회다. 2016년부터 현대차가 타이틀 스폰서로 세계양궁협회 후원을 시작하면서 대회명 앞에 현대를 붙인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로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92개국 610명의 선수가 참가해 양궁 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의 경합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리커브, 컴파운드 각 남녀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 등 10개 종목으로 구성하며, 현지 시각으로 10일 공식 개막해 15일~16일 양일간 결승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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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관람객들을 위한 양궁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네덜란드에서 출시를 앞둔 i30 N-라인을 비롯해 i30 N 패스트백, 투싼, i10 등을 경기장 내 전시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르 에르데네르 세계양궁협회 회장은 “이번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는 참가 선수가 600명을 돌파한 양궁 대회 사상 가장 큰 대회”라며, “전 세계인들이 네덜란드에서 양궁의 재미를 느끼고 선수들의 우수한 재능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많은 선수가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에서 충분한 기량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궁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세계 양궁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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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은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 회장을 맡았으며, 2005년부터 현재까지 ‘아시아양궁연맹(WAA)’의 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아시아 양궁연맹은 세계 5대 대륙연맹체 중 가장 큰 인구 규모와 영향력을 가진 단체로 발전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아시아양궁연맹 회장 재임 기간 동안 저개발국 순회 지도자 파견, 코치 세미나 등 아시아 양궁에 대한 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시아 양궁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세계양궁협회 타이틀 스폰서였으며, 올해 초 세계양궁협회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2021년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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