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지하철공사 사고…국토부 '드론 시연행사' 연기

  • 등록 2016-06-01 오전 11:00:00

    수정 2016-06-01 오전 11:01:15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국토교통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1일 광나루 한강시민공원에서 열 예정이던 드론 시연행사와 간부급 정책간담회를 연기했다.

이날 오전 7시 20분께 발생한 남양주 지하철공사 현장 사고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사현장 사고수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이날 열릴 드론시연행사를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드론 시연행사는 국토부와 미래부가 드론·자율주행차 등 신산업 발굴·성장을 위해 협력하는 의미로 준비한 이벤트였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2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진접선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졌다. 2명은 오전 9시 현재 여전히 매몰된 상태다. 이날 사고는 용접 작업 중 산소통이 폭발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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