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대전시는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확정된 신동·둔곡 지구의 일부 지역이 그린벨트에서 추가로 해제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해제된 면적은 324만1000㎡로 기 해제면적인 취락지구 20만4000㎡까지 합하면 과학벨트 사업면적인 344만5000㎡(약 104만평)이 모두 개발 가능해진다.
미래부 관계자는 “지난해 미래부와 대전시 MOU 체결을 통해 정상화된 과학벨트 사업 조성사업이 개발·실시계획 승인을 얻어 연내 토지보상 절차 착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번 조치로 신동지구에 위치하기로 예정된 과학벨트의 핵심인 중이온가속기가 부지확보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게 됐다. 미래부는 올 하반기부터 총 6000여억원에 이르는 중이온가속기 건립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중이온가속기 사업은 그동안 부지확보 문제 때문에 장치구축 정도에만 집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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