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ETRI 연구진은 국제표준화단체인 오픈랜 얼라이언스(O-RAN Alliance) 산하 워킹그룹에서 NTN 기술의 연구항목을 제안했는데, 이를 승인받아 의장격인 라포처(Rapporteur)로 이재승 전문위원이 활동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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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N은 위성통신과 이동통신을 결합해 지상망이 닿지 않는 지역까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로, 향후 6G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이 연구항목은 오픈랜 기반 위성 클러스터링을 다루며, 향후 1년간 요구 사항 분석 및 유즈케이스 정의 작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비지상통신 환경에서도 개방형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하고, 다양한 사용자 시나리오를 발굴할 예정이다.
ETRI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O-RAN 표준 기반의 개방형 5G 기지국 무선장치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했으며, 현재 NTN 관련 다수의 정부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ETRI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6G 핵심기술의 기술 선점을 목표로 연구 보고서를 최종 완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