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연기념물 된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기념행사 열려

부안임씨 후손들 매년 목신제 지내
11월 6일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 앞마당
  • 등록 2023-11-06 오전 10:29:04

    수정 2023-11-06 오전 10:29:04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은 11월 6일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 앞마당에서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가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한 행사를 연다.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사진=문화재청).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는 암수 한 쌍으로 이뤄진 노거수가 각각 좌우 대칭으로 심어져 있는 모습이다. 이는 공자가 은행나무 단에서 제자를 가르쳤던 것에서 유래된 ‘행단(杏壇)’의 유교적 가치를 기리기 위한 전통조경재식 양식이다. 뒤편 전월산 자락의 숭모각과 조화를 이뤄 빼어난 경관적 가치 또한 지녔다.

‘부안임씨세보’(1674년 간행)의 ‘부조사우도’에 은행나무 한 쌍과 정자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마을이 다른 곳으로 이주한 현재까지도 부안임씨 후손들이 매년 은행나무 목신제를 지내는 등 학술·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5월 12일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이번 기념행사는 △민요 및 대금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시인 임하초 씨의 ‘은행나무에 빛이 영글다’ 시낭송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 소개영상 상영 △당산나무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에 얽힌 자연유산 이야기 △천연기념물 지정 경과와 보존·활용 보고 △관리단체 지정서 교부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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