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호 의원은 이날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1박 2일로 진행된 연찬회를 마친 후 취재진을 만나 “홍범도 장군 스스로 경력을 쓸 때 1919~1922년 공산당원이라고 했으니 청산리 전투 전에 이미 공산당원이었다”며 “자유시 사변 때 일부는 배반만 했다고 하고, 일부는 소련군을 끌어들였다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육사에 (홍범도 장군 흉상을) 세울 때도 교수들이 안 된다고 했고, 육사 내에서 꾸준히 (흉상 설치가) 잘못됐다고 얘기됐다”며 “문재인 정부 때 그런 얘기가 반영될 수 없었고 (해군) ‘홍범도함’ (명명)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입장이 국민의힘 소속 국방위원 의견으로 봐도 되느냐는 취재진에게 그는 “전날 확정적으로 우리 국방위 의견을 종합하지 않았다”며 “홍범도라는 인물에 대해 나나 신원식 의원은 육사 다닐 때부터 교육 받았지만 다른 분은 사건이 터진 다음에 알고 왜 육사에 흉상을 세웠는지 (파악하는 데) 시간이 소요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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