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락 헬기 인양 11일 재개…12일 순직 해경 영결식

  • 등록 2022-04-10 오후 6:31:04

    수정 2022-04-10 오후 6:31:04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해역에서 추락한 해경 헬기 인양작업이 11일 재개된다.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교토1호’ 수색에 투입됐다 복귀하던 중 헬기 추락 사고로 남해해경청 항공대원 3명이 순직했다. 사진은 10일 오전 부산시민장례식장에 마련된 분향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광역구조본부에 따르면 해경과 해군은 11일 오전 제주 마라도 남서쪽 370㎞ 인근 해역에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S-92) 동체 인양작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해경과 해군은 10일 오후 인양을 시도했지만 연결한 와이어 3개 중 1개가 끊어지며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 수색 당국은 수중탐색장비를 통해 수심 57m에서 해양경찰 글씨가 쓰인 헬기 동체 위치를 확인했다.

헬기 동체는 11일 해군 광양함에 인양되는 대로 부산에 있는 해양경찰정비창으로 옮겨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할 예정이다.

헬기는 지난 8일 오전 1시쯤 전날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교토1호 수색용 경비함정에 구조대원을 내려준 뒤 경비함정에서 항공유를 보충하고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

사고로 탑승자 4명 중 3명이 숨졌다. 유일한 생존자인 최모 경감은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남해 해경은 12일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해양경찰청장으로 순직 해경의 합동 영결식을 엄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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