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3세 경영체제 본격 출범

강신호 회장 명예회장으로 경영일선 물러나
아들 강정석 부회장, 회장 승진하며 그룹 이끌어
  • 등록 2017-01-02 오전 10:42:58

    수정 2017-01-02 오전 10:42:58

강신호(사진 왼쪽)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과 강정석 신임 회장(사진=동아쏘시오그룹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이 본격적인 3세 경영체제에 돌입한다. 동아쏘시오그룹은 35년간 그룹을 이끌어 온 강신호(90)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으로 추대되고, 강정석(53)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한다고 2일 발표했다.

강 명예회장은 창업주인 故 강중희 회장의 아들로 서울의대 석사, 독일 프라이부르크의대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59년 동아제약 입사했다. 1975년부터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1981년부터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을 지냈다. 강 명예회장은 박카스 개발을 시작으로 우수 의약품을 생산해 동아제약을 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제약업계 최초로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국내 제약산업의 R&D 분야를 선도했다.

강정석 신임 회장은 1964년 생으로 성균관대에서 약학석사를 받았으며 1989년 동아제약에 입사한 후 경영관리팀장, 메디컬사업본부장, 동아오츠카 사장,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사장 등을 거쳐 2015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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