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건강·환경분야 전담 심사팀 신설

환경관련 특허출원 연간 3500건…건강·환경 기술 심사 전문성 제고
  • 등록 2016-01-04 오후 12:00:00

    수정 2016-01-04 오후 12:00: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특허청이 건강 및 환경관련 기술 심사 전문성 제고에 나선다.

특허청은 4일 “건강 및 환경 관련 기술에 대한 심사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강 및 환경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심사를 전담하는 ‘자원재생심사팀’을 신설·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자원재생심사팀은 현재 여러 심사팀에서 나눠서 맡고 있는 건강 및 환경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심사 업무를 한군데로 모아 전담하게 되며 △수질 정화 △대기 오염물 분리 △폐기물을 이용한 연료 생산 △헬스 및 뷰티 케어 기술 등에 대한 특허 심사를 담당하게 된다.

특허청에 따르면 수질 정화나 대기 오염물 분리 같은 환경 관련 기술들에 대한 특허출원은 최근 5년간 (2010년~2014년) 매년 3500건 이상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최근 파리에서 개최된 제21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새로운 기후변화협약이 타결되고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는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37%를 감축하기로 목표치를 제출해 관련 기술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전자 정보 등을 컴퓨터 기술을 이용해 처리하는 헬스 케어 관련 기술뿐만 아니라 화장품 등의 뷰티 케어 기술 관련 특허 출원도 건강과 외모 가꾸기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특허청은 전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러한 상황 변화에 미리 대처하기 위해 전담팀을 신설한 것”이라며 “특허청 내의 관련 전문가 뿐만 아니라 다른 부처의 전문가도 영입해 심사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학계나 연구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최신 기술정보를 공유, 특허 동향 정보는 관련 부처나 연구기관에 제공해 효율적인 기술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원재생심사팀에는 환경, 생물, 정보통신 분야 등의 박사급 심사관 5명을 포함해 17명의 심사관이 본인의 전문 분야별로 특허 심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자료= 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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