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부품협력사 대표단, 특근 정상화 촉구

  • 등록 2013-04-18 오후 1:47:41

    수정 2013-04-18 오후 1:47:41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1·2차 부품협력사 대표단은 18일 울산공장을 방문해 노조와 회사 임원과 차례로 면담을 갖고 조속한 특근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날 대표단은 문용문 현대차 지부장 등 노조 임원을 만나 협력사의 어려운 상황을 전달하고 “우리는 시간이 급하다, 특근을 조속히 재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문 지부장은 “협력사 사정을 잘 안다. 충분히 알겠다”고 답했다..

대표단 이영섭 회장은 현대차 윤갑한 사장(울산공장장)을 만난 자리에서 “노조에 협력사는 매출감소, 근로자는 임금 감소가 심각하다. 더구나 직서열 업체는 현대차 주간연속 2교대에 맞춰 사람도 뽑았는데 현대차의 특근 중단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하루빨리 특근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윤갑한 사장은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노조를 방문해 특근 정상화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협력사의 어려움을 고려해서라도 특근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갑한 사장은 노조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단지 특근에 대한 논의를 하는 상황이지만 협력사는 생존이 달린 문제라고 전했다”고 밝히고 “가능한 빠른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조속한 특근 정상화 의지를 강조했다.

대표단은 노사 면담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협력사 매출이 평균 15~20% 감소했다”면서 “현대차 주간2교대에 맞춰 설비와 인원을 늘려서 타격이 크고, 거래처로 현대차가 유일한 업체는 더욱 타격을 입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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