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교과과정에 이번 프로젝트와 수업 연계 개설이 가능한 대학은 지역 상관없이 전국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같은 대학일지라도 건축·도시·환경·조경 관련 학과 단과대별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대학협력 프로젝트는 건축·도시·환경·조경 관련 전공 수업에서 한 학기 동안 교수와 학생이 모아타운과 관련된 주제의 수업을 개설하여 함께 연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아타운에 대한 혁신적 디자인 아이디어, 정비모델을 발굴함과 동시에 학생들은 전공 분야 실무 전문성을 한층 높이는 기회이다.
올해부터 시작된 모아타운 대학협력 프로젝트는 지난 1회차 모집에서 105명 학생(63개팀)이 참여하는 등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과 호응이 있었다. 특히 노후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 방식인 모아타운을 타 지자체 및 해외대학 등 다양한 참여주체에게 널리 알린 효과가 있었다.
주차난 등 저층주택 밀집지의 고질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지역 단위 정비방식으로 정책 도입 이후, 현재 75곳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고 모아주택 105개소가 추진되는 등 저층주거지 주민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2회차 프로젝트는 지난 1회차의 많은 관심으로 인해 지원금액을 총 1억2000만원으로 확대해 각 대학(원)은 최대 1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수업 종료 후엔 작품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하여 우수 참여 학생(팀)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하고 전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지원금액 차등 지급, 참여학생 오리엔테이션(OT) 진행, 모든 학생에게 작품 발표 기회 제공, 전시회 참여 기회 확대 등 참여혜택을 확대하여 한층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대학(원) 교수는 필수 서류를 갖춰 내년 1월 10일까지 전자우편(이메일)으로 제출하면 되고, 1월 중 내부 심사를 통해 최대 12개 대학(원)을 선정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제2회 대학협력 모아주택 모아타운 프로젝트(수업연계)’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신청서식은 서울시 누리집 ‘모아주택 모아타운’ 및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전략주택공급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난 프로젝트에서 모아타운 정책이 국내를 넘어 국외로 소개되는 등 놀라운 결실을 맺은 만큼 이번 프로젝트에는 어떤 대학이 참여해서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기대된다”면서 “모아타운과 관련한 정비사업 실무를 접할 좋은 기회에 다양한 관련 학과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