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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렌탈케어의 1분기 신규 렌털계정도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한 3만4000개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공기청정기 판매 급증이 이번 실적 호조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 현대렌탈케어의 공기청정기 판매량(1월~3월24일)은 전년 동기대비 250% 급증했다. 특히 공기청정기 렌털서비스 가입 고객 10명 중 4명이 1대 값에 2대를 제공하는 ‘더케어 공기청정기 세트형 패키지’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악화로 2~3대의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며 “여러 대의 공기청정기 사용으로 비용 부담이 커지자 공기정화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모두 갖춘 가성비 높은 제품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렌탈케어는 이 같은 상승세가 올 2분기에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월 론칭한 ‘현대큐밍 매트리스’가 이사·혼수 등 가구 판매 성수기와 맞물리며 본격적인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 가입계정이 2017년 대비 40% 급증한 13만개를 기록,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 효과를 거뒀다”며 “올 1분기 호실적으로 바탕으로 올해 매출 목표인 900억원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