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해외 악성프로젝트 종료..실적 개선에 건설주 강세

  • 등록 2018-04-09 오전 9:49:44

    수정 2018-04-09 오전 9:52:05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건설주가 강세다.

9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건설업종 지수는 전일 대비 3.49% 상승한 112.04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발료한 GS건설(006360)이 전일 대비 13.63%로 큰폭의 오름세다. 대우건설(047040), 현대건설(000720), 대림산업(000210), 태영건설(00941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건설업종의 대규모 해외 손실이 정상화되고 있고 오는 2020년까지 국내 주택부문 이익 개선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박형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국내 건설업종의 올해 해외 부문은 수주와 실적 모두 의미 있는 변곡점에 있다”고 진단했다.

해외 수주는 올해부터 회복될 전망이다. 사우디와 아랍에미에리트(UAE)를 중심으로 가스 플랜트의 발주가 시작되고 있고, 아시아 지역에서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 발주가 확대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그동안 생산설비 투자를 거의 하지 않았던 국내 정유, 석유화학 업체들의 투자가 예정돼 있다”며 “올해 플랜트 관련 수주가 회복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수익성 역시 개선의 여지가 크다. 박 연구원은 “지난 2013년부터 부실로 이어졌던 악성 프로젝트가 종료되고 일부 프로젝트의 환입이 예정돼 있다”며 “올해까지 진행해야 할 악성 프로젝트는 대형사 합산으로 10 여개 남짓이며, 추가적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기존 준공 프로젝트에서 환입이 시작될 경우 합산 손실은 추정치보다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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