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견기업연합회가 서울 강서 마곡지구에 중견기업 전용 연구개발(R&D)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6일 중견련에 따르면 중견련과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 중소기업청 등 관계 부처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마곡지구 9000㎡(2700평) 부지에 10층 규모 R&D센터 건립을 협의 중이다.
중견련 관계자는 “마곡지구에 R&D센터를 건립하면 서울시로부터 3분의1 가격 수준으로 분양이 가능하다”며 “주요 중견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자금을 조달하고 건축비는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중견련은 R&D센터가 완공되면 핵심 연구 인력 확보가 용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원익 중견련 부회장은 “서울시와 긴밀한 공조에 나서는 중”이라며 “강호갑 중견련 회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