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시신 살인` 정형근, 할머니 성폭행 하려다 살해

  • 등록 2014-12-31 오후 3:19:02

    수정 2014-12-31 오후 3:19:02

‘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의 피의자 정형근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의 피의자 정형근(55)의 살해 동기가 밝혀졌다.

31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정씨의 살해 동기가 성(性)적인 문제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숨진 전씨와 술을 마시다 욕정이 생겨 성폭행을 시도했고 이를 전씨가 반항하자 물컵으로 머리와 얼굴 등을 수차례 때려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숨진 전씨를 여행용 가방에 담으려는 순간 살아 있는 것 같아 흉기로 다시 복부 등을 수차례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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