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다음, `4년만에 7만원 회복`

  • 등록 2007-05-07 오후 4:05:40

    수정 2007-05-07 오후 4:05:40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다음(035720)이 7일 주식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2003년 7월 이후 처음으로 7만원대를 회복했다.

7일 다음 주가는 지난 주말대비 3.70% 오른 7만원에 마감했다. 약 4년만에 처음으로 7만원대를 회복한 것. 장중 한때 7만300원까지 올랐다. 종전 최고가는 지난 2003년 7월21일 기록한 7만2000원이다.
 
증권가에서는 다음의 강세에 대해 UCC(손수제작물)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NHN이 1분기 실적에 대한 낙관론으로 강세를 보여 매기가 다음으로도 확산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경민 한양증권 선임연구원은 "UCC 기대감과 2분기가 배너광고 성수기라는 점에서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임진욱 NH증권 연구위원은 "10일 NHN의 실적 발표, 마이크로소프트의 야후 인수설에 따른 2위 업체의 M&A 가치 부각 등으로 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임 연구위원은 "장기적으로 다음 주가는 구글과 제휴한 검색 광고 매출의 지속 성장 여부와 UCC 관련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의 증가 정도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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