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장제원 "尹, 10일 경제부총리 직접 발표"

"국정공백 없어야, 現 정부조직 체계로 인선"
"여가부 업무 방치 안돼, 여가부 장관 인선"
"5월 10일 용산 집무실 이전 최선의 노력"
"새 정부 명칭은 '윤석열 정부' 유력 전망"
  • 등록 2022-04-07 오전 11:03:07

    수정 2022-04-07 오전 11:08:15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윤석열 당선인이 10일 경제부총리 후보자를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정부 조직 개편 방안에 대해서는 야당과 협의를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토하며, 내각 인선은 우선 현 정부 조직 체계에 따라 한단 구상이다. 다음은 장 실장과의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경제부총리 후보자 발표는.

△어제도 검증보고서가 오지 않았다. 일요일날 발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속도감 있게 노력하겠다. 오늘 한 매체에서 행안부 장관, 교육부 장관 보도난 것은 오보다.

-나경원 전 의원 입각이 유력하단 보도는.

△아니다.

-내각 후보자로 거론되는 인사 가운데 청년이 없다는 지적이 있다.

△세대, 지역, 성별 등을 나누는 것보다 일을 잘해서 성과를 내는 것이 국민통합에 도움이 된다. 성과를 낼 수 있는 방안으로 구상 중이다.

-비서실장 인선은.

△조금만 기다려달라. (일요일 발표에) 같이 하긴 힘들 것 같다.

-정부조직법 개편은.

△저희가 정부조직법을 확정을 하더라도 거대야당이 있다. 그래서 그 안을 갖고 바로 법안으로 제출하기보다는 안을 갖고 야당과 협의를 해야 한다. 인선은 현 정부 조직법 내에서 한다. 저희가 하고자 하는 정부 조직 개편은 야당과 협의해서 경청하고 협의해 나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건 국회의 몫이다. 저희들은 그걸 기다렸다 인선을 하게 되면 국정이 굉장히 공백이 생기니까, 그런 것 방지 위해 현 조직법 체계 내에서 인선 한다.

-여가부 장관도 인선하나.

△여가부가 갖고 있는 여러 업무가 있지 않나. 장관을 임명 하지 않으면 그런 업무를 방치하는 것이다. 현 조직법 체계 내에서 인선을 한다.

-청와대 정책실장 폐지 등은.

△청와대 조직 개편 역시 완성된 게 아니다. 조금 더 슬림하고 발빠르게 일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

-용산 집무실은 5월 10일 이전이 가능하나.

△5월 10일에 대통령과 최소한의 참모들이 집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거란 이야기를 들었다.

-청와대와의 협조는 잘 되고 있나.

△협조가 잘되고 있다. 임시국무회의까지 열어서 (예비비 안건을) 통과했고, 나머지 금액도 협조를 해주시기로 잘 협조 되고 있다. 크게 문제 없다.

-새 정부의 정부조직 그림은 언제 완성할 것으로 보고 있나.

△그 기한을 못 박고 협의를 서두르면 거대 야당과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 빨리 해주시면 좋지만 시간을 예단하기보단 충분히 야당의 의견을 경청하겠다. 제일 중요한 건 국정 공백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민생이 이렇게 어려운데 정부조직법 때문에 정부가 기형적으로 탄생하면 국민이 불안하다. 국정공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장관 청문회 전에 차관을 지명한단 보도가 있다.

△지명자와 의논을 해서 차관을 발표 해야 하지 않겠나. 차관이 아주 실무적으로 일을 끌어나가는데 차관 없이 국정 공백이 없을 수 없을 것이다.

-국정원장 인선은.

△국정원장은 현직 대통령이 지명한다. 당선자 신분에서 지명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거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국정원의 컨셉은 국내 정치를 완전히 배제하고 아주 유능한 조직으로 재편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누가) 유력이다 이런 얘기는 어불성설이다. 충분히 세평을 듣고 대통령 당선인과 후보자간 대화도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광범위하게 검토하고 있다.

-일요일 내각 인선 발표는 당선인이 직접하나.

△직접 한다. 국방부로 가면 1층에 프레스룸을 만든다. 그러면 늘 언론인하고 직접 소통하고, 직접 대화하고 작은 일도 여러분이 대통령께 물어볼 수 있고 대통령 육성으로 대답하는 모습을 볼 거다. (윤 당선인이) 언론과의 소통으로 국민과의 소통 하겠단 생각이 강하다.

-민관합동위원회에 대해선 너무 알려진 게 없다.

△다른 정부서 위원회 만들어서 유명무실했지 않나. 당선인은 민관합동위원회가 실질적으로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 등 활성화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선 몇명 정도가 좋을지, 어떤 분들이 들어오면 좋을지 아직까지 고민하고 있다. 민간합동위원회만큼은 그야말로 민과 관이 함께 정책을 만드는 것, 실질적으로 집행됐을 때 우리 국민들에 아주 도움될 수 있는 위원회 만들자는 것이다.

-정부 명칭은 따로 없이 윤석열 정부로 가나.

△윤석열 하면 공정과 정의, 상식 너무 분명하지 않나. 그 단어 외 어떤 게 더 좋을지 고민하고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상징성보다 명확하게 우리 정부의 갈 방향에 대해서 나타낼 수 있는 단어가 있을지 고민이 있다.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윤석열 정부로 간다는 게 많은 인수위원들의 생각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