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서울대와 ‘디지털 전환’ 협력… ‘DX 산학협력센터’ 설립

디지털 전환 분야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 우수인재 양성도
  • 등록 2020-07-29 오전 11:00:00

    수정 2020-07-29 오후 2:04:45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LG화학(051910)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디지털 전환(DX) 역량 강화를 위해 ‘DX 산학협력센터’ 설립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화학과 서울대학교는 DX 분야 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 다양한 과제를 발굴해 수행하게 된다. 또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우수 인재 양성에도 나서는 등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LG화학과 서울대는 △DX 산학협력 과제 추진 △DX 핵심인력 양성 교육 실시 △산학장학생 제도 운영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LG화학과 서울대학교는 생산, 품질, 연구개발(R&D), 마케팅 등 주요 영역에 딥러닝, 데이터 마이닝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공동 핵심과제를 발굴·수행할 계획이다. 다음달까지 후보 과제를 선정해 1년간 과제를 수행하고 후속 과제도 발굴할 방침이다. 또한 DX 산학협력센터는 LG화학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DX 핵심인력 양성 교육도 실시한다. LG화학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및 관련 제품을 스스로 개발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해 DX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LG화학과 서울대는 석·박사 산학장학생 제도도 운영하며 미래 인재 육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DX 산학협력센터는 다음달부터 서울대 공과대학에 운영될 예정이다.

김성민 LG화학 최고인사책임자(CHO) 전무는 “LG화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서울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DX 조직을 이끌고 있는 박진용 LG화학 상무는 “LG화학은 MI(Material Informatics)부터 설비예지보전, 공정최적화, 제조지능화, 신소재물질개발, 신약물질개발등에 이르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머신러닝 기반의 분석 및 최적화 알고리즘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서울대와의 협력은 새로운 접근방식의 탐색과 최신기술·기법 적용에 기반한 문제해결 방식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만들어 가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차국헌 서울대 공과대학학장은 “AI와 빅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전환은 정보기술 범주를 넘어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으로 확산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요소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며 “관련 분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서울공대와 LG화학의 DX부분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가적으로도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공고히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LG화학 CHO 김성민 전무(오른쪽)와 서울대 윤성로 공과대학 부학장(왼쪽)이 29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LG화학-서울대 DX 산학협력센터’ 설립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