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8만 926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8.8% 감소했다. 수도권이 16.1%, 지방이 21.8% 각각 줄었다. 반면 수도권 거래량이 지난달에 비해 13.9%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로는 전국 거래량은 3.4% 늘었다.
특히 지방 거래량은 5년래 최저 수준으로 줄고 있다. 수도권이 지난 4월보다 증가한 반면 지방은 전월 대비 7.1% 줄었다. 5년간 5월 평균과 비교해도 지방은 18.2% 감소했다.
실거래가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위주로 상승세가 뚜렷했다. 강남 대치 은마아파트 전용 84.43㎡(2층)는 지난 4월 11억 1000만원에 거래됐지만 5월엔 11억 4000만원으로 3000만원이나 뛰었다. 개포 주공4단지 전용 42.55㎡(4층)도 같은 기간 8억 5000만원에서 8억 8000만원으로 3000만원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