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이공계 대학생에게 2억 장학금 전달

11년째 이어진 장학사업
  • 등록 2014-02-05 오후 2:01:59

    수정 2014-02-05 오후 3:11:30

정진환 동국제강 포항제강소장(사진 오른쪽)이 5일 명지대 신소재공학과 3학년 임슬기양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동국제강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동국제강 산하 송원문화재단은 5일 전국 12개 대학 48명의 이공계 대학생에게 총 1억9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는 제조업의 근간인 이공계 대학생을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2004년부터 시작해 11년째 이어져 온 동국제강의 대표적인 장학사업이다.

이날 동국제강 산하 송원문화재단은 이공계 장학생으로 선발한 48명을 동국제강 포항제강소로 초청해 장학 증서를 수여하고 제강소 견학을 실시했다.

장학증서를 수여 받은 학생은 학기당 200만 원씩 올해 모두 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 받으며, 졸업 후 동국제강 취업을 희망하면 우대한다.

정진환 포항제강소장은 “동국제강은 인재양성의 경영이념으로 창립 60주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왔다”며 “오늘 생산현장을 둘러 보며 땀의 가치를 알고 장차 나라와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사업을 주관하는 송원문화재단은 1996년 동국제강 고(故) 장상태 회장의 ‘기업 성장의 모태가 된 지역에 보답한다’는 의지에 따라 설립돼 현재 400억 원 자산규모의 공익재단법인으로 육성했다. 동국제강과 송원문화재단은 이공계 장학사업 외에도 불우이웃돕기 등 199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116억 원 상당을 사회에 공헌했다.
송원문화재단 장학생들이 5일 포항제강소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제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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