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사모펀드의 우리금융(053000) 인수에 대한 반대 입장도 재확인했다.
그는 "우리금융이 부실한 기업이 아닌데 왜 사모펀드가 인수해야 하느냐"면서 "다만 여러가지 대안들을 융합해 좋은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이 설비나 지적재산권 등 동산을 담보로 자금을 쉽게 빌릴 수 있도록 하는 `동산담보제` 도입방안을 정부와 한나라당 정책위원회가 논의하고 있다"고도 귀띔했다.
앞서 곽 위원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대기업이 스마트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계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이 무엇인지를 묻는 청중의 질문엔 대기업을 `장남`에 비유해 "장남이 잘 돼야 동생도 도울 수 있고 집안이 잘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굉장히 짧은 시간에 산업화를 이뤘고, 노블리스 오블리제와 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점은 조금 부족한 면이 있다"며 "복지와 나눔 정책은 정부의 역할이 제일 크고, 민간 부분 역시 커지고 있어 앞으로 굉장히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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