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배당락 부담 털고 나흘만에 반등(마감)

개인·기관 매수..NHN 엿새만에 상승
  • 등록 2006-12-27 오후 4:44:18

    수정 2006-12-27 오후 4:44:18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코스닥시장이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해외증시 상승 등에 힘입어 상승분위기가 유지됐다. 개인과 기관 등 내국인이 상승을 주도했다. 상승폭은 2.06포인트에 불과했으나 배당락을 감안하면 적지않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6포인트(0.35%) 상승한 592.18로 거래를 마쳤다. 배당을 감안한 이론 배당락지수(전일종가기준)가 584.61 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지수 상승률은 1.29%에 달했다.
 
개인이 6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며 173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기관도 오후에 매수에 적극 가담해 166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6일만에 순매수였다. 외국인은 146억원 순매도해 사흘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다.

하이브리드카 관련주는 엇갈렸다. 한국성산이 코스피의 삼화콘덴서와 동반 상한가로 마감한 반면 뉴인텍(+0.51%), 필코전자(-3.25%)는 상승세가 꺾였다.

윈도비스타 관련주들도 혼조세를 보였다. 비티씨정보는 모니터회사론 유일하게 윈도비스타테마에 뒤늦게 합류해 우선주까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윈스테크넷(067160)은 전일 전해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윈도비스타의 네트워크 접근제어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올랐다.
 
제이씨현도 전일 하한가에서 급반등해 상한가에 다시 올랐다. 시그마컴(+2.29%)과 피씨디렉트(+2.6%)도 약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에스에이엠티(-4.9%), 어드벤텍(-2.8%), 유니텍전자(-1.5%), 트라이콤(-0.84%) 등은 약세를 보였다.

무상증자 소문에 급등세를 이어갔던 중앙에너비스(000440)는 막상 무상증자가 발표되자 하한가로 직행했다. 3만원대이던 주가는 전일 장중 11만5000원을 정점으로 찍고 이날 하한가인 8만7500원에 마감했다.

지난 18일 이준기로봇 시연회 다음날 부터 6일간 급락했던 세종로봇은 9.20% 오르며 반등했다. 김성곤 세종로봇 대표는 최대주주 지분매각설에 대해 "최대주주 지분 매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첫 상장된 주식회사신양(086830)은 시초가(9400원)가 공모가(9100원) 근처에서 형성된 후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식회사신양은 투자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조만간 `신양`으로 종목명을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 휴맥스(-2.10%), 동서(-0.22%), GS홈쇼핑(-0.12%)를 제외하곤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NHN이 6일만에 3.57%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NHN(035420)은 전일 NHN재팬이 일본 온라인게임 개발사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하나로텔레콤(+1.69%), 아시아나항공(+1.53%), 다음(+1.27%), 하나투어(+1.65%) 등이 1% 이상 상승하며 코스닥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기관이 오랜만에 매수세에 가담해 지수상승에 보탬이됐다"며 "코스피에 비해 배당락 규모가 작아 지수 상승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17개를 포함 428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1개를 비롯 46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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