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관광대전, 中 상해서 19일부터 이틀간 열려

  • 등록 2014-12-19 오후 1:47:31

    수정 2014-12-19 오후 1:47:31

한국의료관광대전 홍보 포스터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의료관광대전’(K-Beauty & Fun In Shanghai)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국 20~40대 여성을 메인타깃으로 뷰티, 웨딩, 한류, 음식 등 한국의 다양하고 우수한 관광 콘텐츠를 의료관광과 함께 소개하기 위해서다. 행사에는 29개 국내 병원과 11개 의료관광 유치업체 및 한류관련기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 총 200여명이 참가한다.

첫날인 19일에는 한국의료관광설명회가 개최된다. 서울대병원, 광동한방병원, 타미성형외과의 의료진들이 한국 의료기술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실례를 중심으로 ‘닥터스피치’를 진행하며, 상해국제의료교류중심 담당자를 통하여 중국지역의 의료현황에 대해서도 청취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 방한 의료관광 시 일부 비도덕적 기관들에 의해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 예방법과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이용절차 등에 대한 설명도 이어진다.

또 이번 행사가 개최되는 상해전람중심의 메인 무대에서는 이틀 동안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우리나라 전통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게 될 ‘한복 패션쇼’는 세계적인 한복디자이너 김혜순씨에 의하여 궁중복식에서 현대 파티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한복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류와 함께 중국여성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최신 헤어, 메이크업 퍼포먼스쇼와 주요 스트리트 패션쇼, 웨딩패션쇼 등도 함께 열린다.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의료와 관광의 효과적인 융합을 통하여 중국 방한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라며 “음식, 쇼핑, K-pop과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와 함께 질 높은 서비스의 의료관광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최대 장점을 활용,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치전을 펼쳐나갈 것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해 중국 의료관광객이 지출한 총 진료비는 1016억원으로 전체 진료수입의 25.8%를 차지했고, 1인당 평균진료비는 181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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