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 전북재난취약계층 '119간편신고' 돕는다

  • 등록 2014-03-28 오전 11:54:29

    수정 2014-03-28 오전 11:54:2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브로드밴드(033630)(대표: 안승윤)가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정완택) 및 전북농아인협회(협회장: 이형노)와 전북도청에서 ‘재난취약계층 119간편신고서비스’ 상호협력을 위한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재난취약계층 119간편서비스 특화 전화기
‘재난취약계층 119간편신고 서비스’는 장애인, 독거노인, 이주여성 등 언어소통 취약계층이 재난 발생 시 전화기에 있는 화재, 구급, 도움 등에 해당하는 버튼만 누르면 녹음된 음성이 발송돼 119로 화재신고, 구급신고를 하거나 돌보미 및 보호자에게 연락이 갈 수 있도록 했다.

SK브로드밴드는 유선전화 서비스 구축과 함께 이를 위해 개발된 특화 전화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전북소방본부는 사업의 총괄 추진 및 119시스템 내에 대상자 DB구축을 통해 신속한 대응을 한다. 전북 농아인협회는 수혜 대상자 선정 및 사업홍보를 맡는다.

SK브로드밴드는 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11월 익산의 100여 가구의 청각장애인 대상자를 선정해 시범서비스를 우선 제공한 바 있고, 올해는 전라북도 14개 모든 시,군으로 그 범위 넓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재난취약계층 119간편서비스 흐름도
향후 SK브로드밴드는 전북소방본부 및 전북농아인협회와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으로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전북도민에게 제공키로 약속했다.

정완택 전북 소방본부장은 “각종 화재, 구급 등 복지서비스에서 소방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고, 이러한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키 위해 전북 소방본부에서는 도내 14개 시·군의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 사업을 통해 우리 주변의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소방서비스의 확대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승천 SK브로드밴드 마케팅부문 영업본부장은 “전라북도와 함께 이런 좋은 취지의 사업에 참여해 기쁘고 재난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양질의 통신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천 SK브로드밴드 마케팅부문 영업본부장(왼쪽)과 정완택 전라북도 소방본부장(가운데) 및 이형노 전북농아인협회장(오른쪽)이 전북도청에서 ‘재난취약계층 119간편신고서비스’ 구축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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