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운전자들에게 어필한 앱은 ‘카닥(http://cardoc.co.kr)’.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의 벤처 육성 조직인 다음 넥스트 인큐베이션 스튜디오(이하 다음 NIS)가 개발했다. 카닥은 자동차의 파손 부위를 사진으로 찍어 카닥 앱에 올리면 앱 안에 입점한 수리 업체들로부터 실시간으로 견적을 받게 되며, 업체와 채팅 상담까지 모두 무료로 진행할 수 있다.
지난 3월 정식 오픈됐는데, 지금까지 수입차 운전자 약 8만 3000명이 카닥을 설치했다. 이는 국내 등록된 수입차 약 82만대(2013년 6월 국토교통부 기준)의 운전자 중 약 10%에 달한다.
이준노 카닥 프로젝트 매니저는 “카닥 이용자 중 80% 이상이 수입차 운전자일 정도로 수입차 운전자들의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수입차를 중심으로 덴트, 판금, 도색 등 외장 수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보험개발원 등이 발표한 지난해 수입차 평균 수리비가 300여 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분석돼 시장 잠재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8월 설립된 다음 NIS는 자동차 외장 수리 견적 비교 서비스 ‘카닥’, 국내 최초 위치기반 육아 SNS 앱인 ‘해피맘’ 등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들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