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전문 청담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 병원장 신상하) 신경외과 전문의 배준석 원장은 압박 골절 이후 골절된 부위가 회복되지 않아 척추 뼈가 괴사 · 붕괴하는 쿰멜씨병을 최소침습적으로 안전하게 원인치료하는 척추경 체내 케이지 삽입술에 대한 임상 연구를 진행, 이와 관련한 논문 ‘쿰멜씨병 치료를 위한 최소침습 척추경 체내 케이지 삽입술(Minimally Invasive Surgery Transpedicular Intrabody Cage Technique for the Management of Kummell Disease)’이 국제학술지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Osteoporotic vertebral compression fracture)은 노년층에서 가벼운 낙상에도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외상이 없어 조기 진단과 치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치료가 지연되면서 극심한 흉요추부 통증과 함께 골절된 척추 뼈가 내려앉거나 틈이 벌어지고, 척추 변형후만증, 감각 이상, 척추 불안정증, 신경학적 손상 같은 심각한 장애가 나타난 후 발견하기 쉽다. 이 중 쿰멜씨병으로 알려진 척추의 무혈성 괴사(Avascular necrosis)는 골절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논문에 따르면 2014년~2016년 동안 최소침습 척추경 체내 케이지 삽입술을 받은 쿰멜씨병 환자 20명(평균나이 73.1세)을 대상으로 평균 18개월 이상 장기간 추적 관찰한 결과, VAS 통증지수는 수술 전 8.0에서 수술 후 2.3으로, ODI 기능장애지수는 수술 전 43에서 수술 후 22.9로 크게 향상되었으며, 환자 만족도 조사(매그나브 지수, MacNab criteria)에서 Excellent & Good(우수)은 18명(90%), Fair(보통)는 2명(10%)로 나타났다. 방사선학적으로도 전방 척추 높이, 평균 척추체 높이, 분절 각도 모두 효율적으로 개선돼 잘 유지되었으며, 골절 유합율 100%로 합병증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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