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6월 현재 수도권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값은 4억8065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입주 5년 이하 새 아파트의 경우 5억9334만원으로 6억원에 육박한다.
이러한 주택시장 추세에 신규 분양가도 점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신규 분양단지의 3.3㎡당 분양가는 △2015년 1127만원 △2016년 1230만원 △2017년 1393만원 △2018년 1566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지난 1년간(2017년 6월~2018년 6월) 신규 분양단지의 3.3㎡당 분양가는 12.29%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억원대 신규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올 1월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에서 입주한 ‘다산 자연&e편한세상’은 전용 74㎡의 분양가(최고가)가 2억7506만원으로 2억원대 아파트에 속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이 단지 전용 74㎡는 5월 기준 3억4500만원에 거래돼 분양 당시보다 25.43% 올랐다. 같은 단지 전용 84㎡가 18.19%(3억1390만원→3억7100만원) 오른 것보다 약 7%포인트 더 오른 것이다.
연내에도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저렴한 새 아파트를 주목할 만하다. 신한종합건설은 경기 김포시 감정동 일대에서 ‘김포 센트럴 헤센’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11개동, 전용 59~75㎡로 구성되며 1단지 700가구, 2단지 145가구 등 총 845가구 규모다. 전체 가구 중 29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내년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예정), 김포시청역(예정)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이를 이용해 김포공항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해 서울 출퇴근이 수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