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계좌 없는 간편 해외송금 서비스 확대

송금 가능국가 6곳 추가..송금수수료 3000원 인하
필리핀 메트로은행과 제휴해 송금채널 7000여곳으로 늘려
  • 등록 2016-08-25 오전 10:26:31

    수정 2016-08-25 오전 10:26:31

(출처: 우리은행)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리은행은 모바일 플랫폼 기반 간편 해외송금 서비스인 ‘위비 퀵 글로벌송금’을 확대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2월 출시된 위비 퀵 글로벌송금은 위비뱅크의 간편 해외송금 서비스로 24시간 365일 송금 신청이 가능하며 1일 미 달러화 2000달러 한도 내에서 연간 5만달러까지 송금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에 위비 퀵 글로벌송금 가능 국가를 기존 10개국에서 미국, 영국, 방글라데시, 호주,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등 6개국을 추가해 총 16개국으로 늘렸다. 또 필리핀 대형은행인 메트로은행(Metrobank)과 제휴해 은행 외 전당포, 통신사 대리점 등 현지 총 7000여곳으로 송금 수령채널을 확대했다. 기존 8000원이었던 송금 수수료도 5000원으로 인하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필리핀 국민의 은행 이용률이 낮은 현지 특성을 감안해 적극적인 업무 제휴를 통해 다양한 채널을 확보하는 등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며 “더 나아가 오는 4분기(10~12월)에 수취인에게 송금액을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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