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광고효과' 커진다..신개념 마케팅

나스미디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커스텀 봇 '노크(KNOC)' 출시
  • 등록 2013-10-23 오후 1:22:19

    수정 2013-10-24 오전 7:13:4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가대표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의 광고플랫폼인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의 광고 효과가 훨씬 커질 전망이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홈플러스 등 기업을 친구로 등록하면 해당 기업에서 각종 이벤트나 사은행사를 제공해 준다. 친구로 등록하지 않아도 카카오 측에서 돈을 받고 20% 할인 등 각종 이벤트를 알리기도 한다.

지금까지는 일반 유저들이 이용하려면 해당 메시지가 보내는 인터넷주소(URL)에 들어가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했다.불편해 이용률이 다소 저조했던 만큼, 광고주인 기업 입장에서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어려운 점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KT(030200)그룹사인 나스미디어(089600)가 카카오톡과 제휴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 적합하게 만든 커스텀 봇 ‘노크(KNOC)’를 출시해 광고 효과가 커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의 메시지를 받게 되면 이벤트 참여를 위해 정보를 입력하거나 사진 등을 전송할 때 모바일 이벤트 페이지로 옮겨가야 했지만, ‘노크(KNOC)’를 통하면 카카오톡 대화 화면 상에서 바로 정보 입력 및 사진 전송이 가능하다.

카카오톡 대화화면에 노크가 나이는? 이라고 물으면 27살이라고 답하고, 그 뒤 성별 등 개인정보를 조금만 제공하면 바로 이벤트에 참여할수 있는 것이다.

▲카카오톡 커스텀봇 ‘이미지형’
나스미디어가 온라인 광고 업계에서 쌓아온 광고 효과 분석을 위한 기술적 노하우와 다년간의 광고 캠페인 운영 경험을 토대로 노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정기호 대표는 “나스미디어의 미디어랩 최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집행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성공적인 캠페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커스텀 봇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사용자들은 평소 카카오톡 이용 패턴을 그대로 활용해 쉽고 빠르게 기업들의 마케팅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광고주들은 그간 정해진 포맷 내에서 활용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스미디어는 노크 출시를 기념해 광고주를 대상으로 한 달간 할인 프로모션을 특별 시행한다.

나스미디어는모바일, IPTV광고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7월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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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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