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 가격담합 제소

블룸버그 보도
미국내 LCD 가격담합 혐의 고소
  • 등록 2009-10-21 오후 3:39:41

    수정 2009-10-21 오후 3:39:41

[이데일리 김상욱 양미영기자] 미국 AT&T가 삼성전자(005930)와 LG디스플레이 등 액정표시장치(LCD) 제조업체들을 상대로 미국에서의 가격 담합 혐의로 고소했다고 21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AT&T는 삼성전자 외에 LG와 AU옵트로닉스 등 6개 LCD 제조업체들이 불법적으로 카르텔을 형성해 공정 경쟁을 제한했다는 내용의 소장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제출했다.

AT&T는 소장에서 "이들이 회의 등을 통해 미국에서 판매될 LCD 제품에 쓰일 LCD패널 가격을 고정시키고 경쟁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일본의 히타치는 미국의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담합 조세에서 유죄를 판결받았다. 히타치는 미국의 제재를 받은 4번째 기업으로 이번 조사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LG디스플레이와 청화픽쳐튜브, 샤프 등은 지난 해 11월 미국으로부터 가격담합 유죄 판결을 받아 5억8500만달러의 과징금을 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아직 정식으로 통보된 사실이 없다며 공식적인 반응을 자제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통보받은 바 없다"며 "통보를 받으면 사실관계를 확인해 성실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 역시 "공식적으로 통보를 받은 게 없으며 사실여부를 확인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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